현재를 살자

- 정원 -

홈스테이 집 뒤편에 정원이 있다.

그리고 집 밖으로 나갈 땐 언제나 집 옆에 꽃에서 나는 향 때문에

상쾌한 기분으로 나갈 수 있다.

누군가 보고 있지 않아도 항상 좋은 향을 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

- 어머니 -

엄마라고 부르며 언제나 곁에 있을 꺼라 생각했던 우리 엄마.

6월 10일 애플이 마치 어린이날처럼 이런 저런 선물을 줬을때 정말 기분이 좋았다.

물론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맥북에서 사용할 수 있는 OS X mavericks와 iOS7을 보여줬을 때, 큰 혁신은 없었지만 몇가지 불편했던 것들을 해결해주고, 편리하게 만들어 준 것에 감사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느끼게 된 것은 애플을 사용하며 매년 이런 소소한 업그레이드가 작은 행복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였다.(안 그래도 셤기간이라. 멘붕이였는데...)

지난번 iOS6 베타 업그레이드 후 다시 돌아간 경험이 있던 나로써는 베타버전을 보고, 좋구나!하고 넙죽 받아 먹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였지만, 이번에도 역시 이런 저런 고민을 하게 되었다. 저번에는 시험기간에, 얼씨구 좋구나!하고 iOS 업그레이드 했다가. 다운그레이드하고 어지러워진 내 아이폰의 홈화면을 보면서 스투레수를 받았던 기억이 있었지만. 역시 또다시 이런일이 오니 이미 이리저리 어둠의 경로를 통해 필요한 파일들을 다운 받고 있었다.

iPhone 5 - iOS7 업데이트 후 발생한 몇가지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1. 팟캐스트가 실행되지 않는다.

불법다운로드를 피하고 팟캐스트를 즐겨듣는 나로써는 안타까운 일이다. 다행히 팥빵이 있어서 팟캐스트를 들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 이런 침울한 모습을 보여주는 너 정말. 왜그러니

2. 기본으로 있는 라이트가 실행되지 않는다.

나만 그런건지 모르겟지만. (나만 그런거라면 왜...) 이번에 추가된 기능인 라이트 기능이 전혀 실행되지 않는다. 

저기 왼쪽 및에 손전등이 켜져야 하는데 안켜지네요.....왜그러지...

3. 메시지에서 색상이, 맘에 들지 않습니다. 

아이폰으로 봤을때 좀 더 형광에 가까운 색인 것이 뭐 전체적으로 형광이 많이 첨부된 거 같은 건 알겠는데. 이 부분은 좀 거슬리더라구요...

-이 것도 아이튠즈를 켰을때 나오는 화면인데 아직 깨지는 것 같구요.

-그 외에 페이스북이나 기타 앱들은 아직까지 무난하게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걱정했던 동영상 재생의 경우에도 무리없이 전과는 조금 다른 인터페이스에서 돌아가는 것 같아요.

- 이상 업데이트후 발생한 몇몇 문제에 대해 불평해봤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위와 같은 문제들을 다른 분들이 알려주지 않아서 저만 그런 것인지. 아니면 다들 그러는지 궁금해서 올린 것이기도 하구요. 그저 넋두리 이기도 합니다.

좋은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 때때로 내 마음대로 -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아닌가.

때때로 내 마음대로 될 때가 있는 걸까?

- 한 쪽 -

나는 너의 한쪽만 보고는 너의 다른쪽도 이와 같으리라 믿는다.

그 믿음때문에 너의 다른 면을 보고 실망을 한다.

꽃은 각자 자신이 피어야 할 시기에 핀다.

때론 서둘러 나오기도 하고, 때론 뒤늦게 피기도 한다.

핀다. 꽃이 피고, 또 진다.

가슴 속 붉은 열정이 핀다.

우리는 모두 우리만의 빛으로 우리만의 길을 만들며 나아가겠지?

- 길게 핀 노란꽃 -

무엇이 너를 남보다 먼저 피도록 불렀는지

너는 그 긴 목을 곧게 세우고 남보다 먼저 봉우리를 텃다

- 올려다보기 -

항상 보는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너를 보는 것

- 잘려간 나무 -

- 떨어진 꽃잎 -

떨어진 꽃잎은 향을 잃는가.

떨어진 꽃잎은 더 진한 향을 얻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