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탄 비행기가 벤쿠버에 도착하는 그 순간.

그 진동과 함께. 그리고 내 벅찬 가슴과 희망, 꿈과 함께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된 것은 우연이였을까?

6년전..?

나의 아버지는 뉴질랜드로 이민을 위해 건너가셨었다. 그곳에서 자리를 잡고 아들들을 좀 더 좋은 사회에서 키우기 위해. 하지만 아버지는 3달이 채 되기 전에 돌아오셨고, 몸도 아프셨다. 그 때 당뇨를 얻으셨다. 하지만 그냥 그러려니 했고, 내가 20살이 넘어 한번인가 약물쇼크로 쓰러지셨다.

그래도 그저 그러려니. 연세가 많으셔서 그러려니, 했다.

그런데 그 진동과 함께 마치 영화를 보던 중 알지 못했던 과거를 되돌아 보게 된 것 처럼. 아버지가 6년전 느꼇을 진동을 알게되었다. 그것은 나의 그것과는 달랐을 것이다. 나는 20대에 나의 도전을 위해 나의 나라를 떠나 새로운 세상으로 나왔다면, 아버지는 60세가 다되셔서, 가족들을 위해 새로운 세상으로 떠나갔으며, 그 세상에서 아버지는 실패를 경험으로 돌아올 수 있을 만큼 마음에 여유가 없었으며, 아버지에겐 무엇보다 가족이, 책임져야할 가족이 있었다. 사랑하는 아내, 사랑하는 아들들의 삶이 아버지의 선택에 달려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아버지의 새로운 도전은 너무 큰 스트레스를 주었던 것 같다.

그 생각이 시간이 흐르고 내가 비행기 첫 착륙의 진동을 느낄 때에, 내가 도전의 첫발을 내딛을 때 이해가 되었다.

그렇게 난 벤쿠버에 착륙과 동시에 눈물을 흘리며, 비행기를 빠져나왔다.

착륙, 진동, 눈물.......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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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두잇투데이 2012. 11. 5. 23:32

HTML5의 특성으로 geolocation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GPS를 갖춘 모바일 디바이스가 아닌 기기에서도 브라우져에서 좌표정보를 활용하는 것이 가능한데, 아마도 IP에 담긴 정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쨋든 위치 정보를 활용할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습니다.


좌표를 얻는 방법까지는 쉽게 알 수 있었는데, 좌표 정보를 이용해.

페이스북 같은 곳에서 활용하는 것처럼, OO주변과 같이 사용하거나,

어느 지역인지 주소를 출력하기 위해.

이리저리 해봐도 잘 안되더군요. 다른 사람들 페이지에 구글맵에서 바로 띄우는 방법이 있었는데, 저는 맵에 표시할 필요 없이.. 그냥 주소를 활용하고 싶을 뿐이여서.

결국 많은 분들의 블로그를 보고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값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DOCTYPE html>

<html>

<head>


</head>

<body>


<p id="demo4">버튼을 누르면 좌표가 업데이트 됩니다.:</p>

<button onclick="getLocation4()">좌표 구하기!!</button>

//버튼을 사용해 좌표를 구하는 예제를 사용하였습니다. 따라서 버튼이 클릭되면 getLocation4() 라는 java script 메소드가 호출됩니다.


<p id="text1"></p>

<p id="text2"></p>

//두 문단은 좌표 출력과 주소 출력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script type="text/javascript"        src="http://maps.googleapis.com/maps/api/js?sensor=true">

</script>

//구글맵 사용을 위해 API를 붙여넣습니다.


<script>

var x4 = document.getElementById("demo4");

//demo4라고 이름 붙여진 문단에 내용 추가나 변경 등을 수행하기 위해 변수에 담습니다.

//여기서부터 getLocation4() 메소드이며, 버튼 클릭시 실행되게 됩니다.

function getLocation4() {

if (navigator.geolocation) {

//브라우져가 geolocation을 지원하는지 확인한 후 

navigator.geolocation.watchPosition(showPosition4);

//지원할 경우에 watchPosition 메소드를 실행합니다. watchPosition은 변화되는 좌표를 계속적으로 업데이트 해줍니다.

getCurrentPosition은 단 한번 좌표를 알려줍니다.


} else {

x4.innerHTML = "이 브라우저는 위치추적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지원되지 않는 브라우져의 경우에는 사용자에게 알려주게 됩니다. 여기서 x4는 위에서 얻어온 demo4문단입니다.

}

}


function showPosition4(position) {

var forLatlng = document.getElementById("text1");

var forAddress = document.getElementById("text2");

//body의 두 문단을 하나는 좌표를 위해, 하나는 주소를 위해 사용하기 위해 변수로 얻습니다.

forLatlng.innerHTML = ": Latitude: " + position.coords.latitude+ "_$tag_Longitude: " + position.coords.longitude;

/*좌표를 출력합니다.

여기서는 position.coords.latitude와 position.coords.longitude이 사용되었습니다.

즉, 위도와 경도를 각 각 출력합니다.

*/


var geocoder = new google.maps.Geocoder();

//geocoder를 사용하기 위해 변수를 선언하고 구글 맵 api에서 객체를 얻어 옵니다.

var latlng = new google.maps.LatLng(position.coords.latitude,

position.coords.longitude);

//위도와 경도를 구글 맵스의 geocoder에서 사용할 형식으로 변환합니다.

geocoder.geocode({'latLng' : latlng}, function(results, status) 

{

if (status == google.maps.GeocoderStatus.OK) {

/*

좌표를 주소로 변환 시키는 geocoder를 실행합니다.

만약 성공적으로 변환이 되었다면, status라는 상태변수가 참이 되어 아래의 코드들이 실행됩니다.

*/

if (results[1]) {

forAddress.innerHTML = results[3].formatted_address;

//만약 반환된 결과값이 비어있지 않으면 innerHTML을 이용해 결과값을 출력합니다.

}

} else {

alert("Geocoder failed due to: " + status);

//만약 geocoder가 실패시 알림창을 출력합니다.

}

});


}

</script>


</body>

</html>


이상 geolocation을 활용해 좌표를 얻고, 얻어진 좌표로 주소를 얻는 geocoder 예제 였습니다.



by 두잇투데이 2012. 10. 23. 07:24

OS X 마운틴 라이언으로 업데이트 후

세계 시계 위젯을 설정 할 수 없는 현상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법입니다.

저 또한 인터넷 구글링으로 알게 된 정보이며, 알기 전까지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썻었는데, 단번에 해결되었습니다.


먼저, finder를 켜고, shift + command + g 를 누르면

폴더로 이동을 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그러면 여기에 ' ~/라이브러리/ ' 를 칩니다.

그러면 라이브러리 폴더로 이동을 하겠죠?



라이브러리 폴더에 preferences 폴더로 들어갑니다.


widget-com. ~~ worldclock 이라고 된 파일이 두개가 있습니다.

저는 지워서 하나 밖에 없네요.

여튼 worldclock이라고 된 파일을 모두 선택하고 삭제합니다.


그리고 재부팅을 하면 세계 시계 위젯이 정상적으로 동작합니다.:)



by 두잇투데이 2012. 10. 8. 14:52

x-code를 사용해 코딩을 하면서 너무 작은 글씨 때문에 답답했었는데, 겨우 겨우 찾았네요. 검색을 잘 못해서, 직접 하나씩 시험해보면서 결국엔 찾아냈네요.

찾고 보면 별거 아니고 꽤나 직관적인 것 같은데....윈도우만 사용해 온 나에겐...


자 그럼 이제, 먼저.


설정 창으로 들어갑니다. 이 부분은 다른 응용프로그램에서도 비슷하게 적용되는 것 같아요.



이제 이곳에서 폰트를 바꿀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기본적인 설정들도 있기때문에 그 중에 선택을 할 수도 있고, 혹은 자신만의 편한 설정을 만들수도 있겠네요..

글자 크기를 바꾸기 위해서는 

먼저 그림에서 1번에 보여지는 곳에서 변경할 텍스트 분류들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조기 2 라고 씌여진 작은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럼 이제 폰트들을 바꿀 수 있는 작은 창이 뜨면 폰트를 바꿀 수 있습니다.

저는 다른 건 상관없는데 폰트 사이즈만 좀 크게 했습니다 :)

다들 눈 찌푸리며 참고 쓰지 마시구, 지금 바로 변경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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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Mach-O Linker (ld) Error Group  (0) 2012.09.16
by 두잇투데이 2012. 9. 16. 20:34

x-code에서 작업 중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들고 기존에 쓰던 어떤 파일들을 긁어 와서 쓰는 중에 Apple Mach-O Linker (ld) Error Group 이런 에러 메세지가 나왔습니다.

분명히 header 파일도 존재하고 구문상 에러가 없어 보이는데 link에러가 나니 처음인 저로썬 무슨 일인지 당장 검색해본 결과.

http://www.appilogue.kr/2844323

이 글을 보고 쉽게 해결 했습니다.

target membership 이라는 것을 체크 해줘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당장 따라서 Target Membership 체크를 해주니 잘 실행 되었습니다.


저는 Target Membership체크 박스가 안보여서 한참 동안이나 찾았는데,

저렇게 파일명을 선택하면 오른쪽 메뉴에 자동으로 뜨더군요.

파일을 선택하고 오른쪽에 Target Membership을 선택해주면 말끔하게 해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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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 바꾸기.  (0) 2012.09.16
by 두잇투데이 2012. 9. 16. 18:28

나는 젊음이란 꿈을 꾸는 동안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늙지 않기 위해 꿈을 꾼다. 이루지 못할 꿈이 되기도 하고, 이루지 않는 꿈이 되기도 하지만. 꿈이라는 것은 한번 시작하면 계속 남아 있다. 이루기 전까지는 이루지 못한 꿈에 계속 미련이 남는다.

나에게 여행이란 것이 그랬다. 그리고 지금도 그렇다.

여러 책을 통해 여행을 꿈꾸기 시작했지만, 항상 책 뒤에서 세상을 보며, 단 한번도 제대로 여행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러던 나에게 2010년 전역을 앞둔 나에게 아버지는 여행을 권했다. 더이상 피할 곳이 없었다. 아버지가 나에게 여행을 권함으로써 나는 지금까지 도망치던 나의 뒷모습을 봐야했다. 하지만 아버지가 '전역하면 뭐할래? 여행 한번 해봐야지?'라고 말씀 하실때. 아버지가 나를 여행시켜준다는 줄 알았다. 하지만 아버지는 '여행은 돈으로 가는게 아니고 마음으로 가는 것이고, 가방을 싸면 가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때 그 순간은 살짝 아니. 많이 실망했다...

하지만 그런 말씀 덕분에 좀 더 자신있게 배낭을 싸고 첫발을 뗄 수 있었다.

2010년 한해를 일만하고 지낸 것 같다. 그 땐 친구도 만나지 않았기 때문에 나에게 사회적인 관계라는 것이 거의 없었다. 아니 그 순간 나는 사회적인 관계. 그 따뜻함과 귀찮음을 느끼지 못했다. 술을 먹지 않는 나는 친구들과 만나도 어울리기 쉽지 않았다. 

워킹홀리데이라는 프로그램은 보통 많은 사람들이 호주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호주는 보통 지원만 하면 가는 것에 비해 캐나다나 다른 나라들은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까다로운 면이 있었다. 

결정적으로 캐나다를 생각하게 된 이유는 아메리카 대륙이기 때문에 미국이나 그 밑에 남미까지도 여행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쉽게 갈 수 있는 호주보다는 어려운 캐나다에 일단 지원을 해보고 떨어지면 호주라도 가보려는 마음이 있었다.

하반기 공지가 캐나다 대사관에 올라온 후 준비하라는 여러가지 서류들을 준비하고는 필승의 다짐으로 어떻게 합격할 수 있는지 알아본 결과. 서류만 미비하지 않다면 거의 선착순. 혹은 9시 정각에 우체국에 접수하는 것이 승패를 가르는 기준이라는 것을 알고는 준비된 서류를 준비해서, 새벽 6시부터 우체국 앞에서 기다렸다...

좀 긴장했다거나 설레발을 친 경우가 되어버린 것은 9시 몇분 전에 온 다른 지원자도 똑같이 9시에 접수를 하면서 난 좀 특이한 사람이 되버린 것 같았다.

이제 나의 손을 떠난 서류는 더 이상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난 그냥 천천히 기다리기로했고, 2월 정도에 집에 등기가 왔었다는 작은 쪽지가 문에 붙어 있었다. 그리고 캐나다 대사관이라고 쓰여진 발신인을 보고는 드디어 가는 구나 생각하며, 다음날 서류를 받아 들고 사진도 찍고 카페에 인증샷도 올리고 그랬었다..

어렵지 않게 캐나다 워킹홀리데이에 합격 한 후 나는 비행기표만 사고, 그저 기다렸다. 그 때에 알게 된 것은 사람들이 안해 본 것에 대해서도 많이 들은 것으로 조언을 한다는 것이였다.

나는 한국에서 숙소도 구하지 않고, 일단 가서 뭐든 하겠다는 막무가내로 기다림을 선택했다. 하지만 주변에서 숙소를 구해야 한다느니, 초기에 필요한 것을 사가야 한다느니. 하면서 겁을 주었고, 숙소 문제에 관해서는 보지 않으면 절대 선택하지 않겠다고 버텼지만. 초기에 필요한 것은 조금씩 준비를 했다. 하지만 가기 전에 꾸려본 가방은 내 상상을 뛰어 넘어 엄청나게 커지고 많아 지고, 무거워졌다. 

원래는 커다란 배낭 여행용 백팩 하나만을 가지고 갈 생각이었으나 다 챙긴 짐은 커다란 캐리어 하나. 기존에 커다란 백팩. 일반 백팩. 크로스백. 책을 넣을 쇼핑백. 이렇게 5개나 되었다. 나중에 보니 정말 어디 이민가는 것 같았다.

처음가는 여행인데다 해외 멀리 가는 여행이다 보니 이런 저런 에피소드도 많다.

집에서 출발을 하면서 다 챙긴 가방을 아버지의 차에 싣고 다 챙긴 것을 확인하고 공항행 리무진을 타러 갔을 때. 내가 캐리어를 잠그고 캐리어 키를 안 챙긴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도 다행이 어디에 두고 왔는지 기억이 나서.(침대위에 뒀었다...) 아버지께서 다음 리무진에 보내주셨는데. 작은 키 하나도 돈을 내며 보내 주신 것을 알고는 '내가 조금만 정신 안 차리면 안되겠구나' 생각할 수 있었다.

그 다음 또.

공항에 처음 가다보니 잘 몰랐던 탓에 보딩타임에 공항에서 출입국 검사를 하면 되는 줄 알고 천천히 공항 구경도 하고 작별인사도 하다가. 나중에 보니 국제선 출국장은 저 멀리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는 허겁지겁(항상 공항에서 허겁지겁 할 때면 '나홀로 집에'가 생각난다.) 터미널까지 달려갔던 기억이 난다.

이차저차 비행기에 올랐을 때. '아 이제 가는구나'라고는 생각 했지만, 사실 잘 느낄 수 없었다. 최저가의 항공을 선택했기에 베이징에서 경유를 할 때에도 너무 늦은 시간에 베이징 공항에 경유를 하다보니 삭막하면서 밝기만한 베이징 공항에서 두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하는 여행이라 얼마나 긴장을 많이 했는지 안쓰러울 정도인데, 여권과 돈등 중요물건을 목에 걸고 옷 제일 깊숙히 넣어두고 다니고, 백팩에 있던 노트북은 계속 꺼내서 검색을 받아야되서 나중에는 책과 함께 쇼핑백에 넣어가지고 다니게 되었으며, 그 결과 공항을 돌아 다니면서도 백팩에 크로스백에 쇼핑백 이렇게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 모습이 되었다.

하지만 나의 여행에 좋은 징표는 이미 보이기 시작했던 것 같다. 베이징 공항에서 경유하는 동안 wi-fi 아이디를 받으려 할 때 중국계 캐나다인을 만났다. 그 사람과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면서 긴장을 좀 풀 수 있었다.

(그 때 그 여자가 쓰던 컴퓨터도 애플의 컴퓨터 였다. 그 뒤로도 난 많은 애플 제품들을 보게 되었는데, 느낌 상 사람들이 과시를 위해 애플 제품을 쓰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의해 혹은 편리에 의해 사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애플 핸드폰은 그래도 조금씩들 쓰지만. 애플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 우리 나라에서는 또한 일부사람들이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쓰는 경우가 있어서 그렇지 않고 애플제품이 편리해서 쓰는 사람들 조차 그런 부류로 묶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렇게 처음 접한 애플부터 후에 목사님의 가족들이 쓰는 애플 PC들을 보면서 나 또한 맥 os도 사용하고, 무엇이 사람들을 애플에 빠지게 만드는지 알고 싶어서 이 후에 애플제품들을 구입하고 있다.)

중국항공을 이용하면서 불편했던 점 한가지는 중국 승무원이 한국인인 나를 자꾸 중국인으로 착각하고 중국말로 첫 인사를 건넨다는 것이였다. 기내식을 줄 때에도 나에게 중국말로 물어보면 난 매번 영어로 해달라고 말해야 했다. 하지만 그 외에 어떤 것도 불편하지 않았고, 장시간 비행을 즐길 수 있었다.

알래스카 쪽으로 건너갈 때는 창밖을 보면서 신기한 광경을 창 밖으로 볼 수 있었다.

내가 정말 외국에 왔구나라고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은 비행기가 착륙하면서 바퀴가 땅과 닿아 느껴지는 그 충격과 함께 였다. 비행기가 땅에 닿는 순간 작은 진동과 함께 난 눈물을 흘렸다. 그것은 단순히 나의 꿈을 이룬 행복감에 젖은 것이 아니라 가족, 우리 아버지와 관련된 기억이였고, 그제서야 엿볼 수 있었던 아버지의 마음에 관한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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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두잇투데이 2012. 9. 4. 23:24

2년의 고된 여행이라면 다들 군대에서의 시간이라고 눈치를 채고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


하지만 고되다고 표현하지만 난 그 시간을 재밋게 즐겼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2년이 채 안되는 시간 속에서 1년이란 시간은 그냥... 죽었다. 생각하고 누구보다 열심히했고   그 뒤 1년이란 시간은 지난 일년 열심히 한 보상이라도 받듯이 많은 사람들이 믿어주고 힘을 실어 주어서 재밋게 지낼 수 있었는데, 1년 열심히 하고 나니, 남은 일년을 막 보낼 수가 없어서....결론적으론.. 2년이란 시간 꼬박 이리저리 열심히 했던 것 같다. 

군대에서의 시간은 나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어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 때에 겁먹지 않고 해낼 수 있는 힘을 주는 것 같다. 그리고 머리 속에서 펑펑 나오는 이런 저런 꼼수 아닌 꼼수들도 나름 도움이 될 때가 정말 많다. 

가령 여행 가방을 군장처럼 예뿌게 꾸린 다던가. 아침에 구보하듯, 새로운 곳에서 맞이하는 첫 아침에 조깅이라던가. 무거운 백팩을 메고 걷는다던가.. 그리고 거기에 크로스백을 메면서.. ' 뭐 이정도면 군장에 소총보단 낫지'라고 생각한다던가...유스호스텔에서 자면서 마치 내무반에 다시 온 듯한 느낌이라던가....

참 많다.

여하튼 전역 후 나의 인생에서 군대에서의 2년의 고된 시간은 참 많은 도움이 된다.

군대를 갔다 온 사람들이 왜 이렇게 군대 이야기만 많이 할까..하고 나도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2년이란 시간동안의 그 사람의 이야기를 마치 이 세상 다 같은 하나의 군대 이야기 인 것처럼 치부하거나. 귀찮은 군대 이야기 쯤으로 들어주지 말고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

(근데 왜 다들 비슷한지는...마치 군복이 다 다른 패턴이지만 다 같은 군복인 것과 같은 식이라고 이해해야 할 것 같다....)

나의 군대 생활도....라고 이곳에 군대 생활을 풀어보고는 싶지 않고...군대 갔다온 친한 친구들이랑 풀어놓기로 하고.


시작은 내가 워킹홀리데이로 캐나다에 가기로 한 이유. 꿈을 꾸기 시작하고 이루기까지의 시간. 그리고 캐나다에서 보고 느낀 것에 관해서 본 만큼. 또 들은 만큼. 느낀 만큼. 말하려고 한다.


잊을 수 없는 이야기 이지만 조금씩 잊어지는 것이 두려워서. 그리고 그 생생함이 빛을 잃어가는 것이 안타까워서. 나 자신만의 이야기를 이렇게 남겨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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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두잇투데이 2012. 9. 4. 23:10


지난 여름 나는 내일로 기차에 올랐다. 

어쩜 저렇게 이름을 잘 지었을까. 내일로. 청춘에게 내일로란 그 단어가 만드는 부드러움은 마치 상큼한 복숭아와 같다. 만 25살이라는 나이 제한은 이 달달한 여행에 특별함을 더 해준다.

나는 만으로 25이고 내년 7월 달에 26이 되니 한번쯤 더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와 같이 떠난 한살차이 형에겐 이 기회가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였기에 나도 그 형과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내일로 여행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사실 나의 25년 인생에서 여행이래봤자. 군대 가기 전 반쯤 등 떠밀려 떠난 계획 14일짜리 전국 자전거 여행과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들어올 때 여기저기 지인과 친척집에 두루 방문하고 온 정도가 다였다. 여행이라는 꿈을 꾼 것은 그보다 더 오래전 이였지만 항상 꿈으로 간직한 채 이루려 하지 않았다. 나의 어린 시절 꿈은 많은 책으로 알려진 한비야씨의 기행문으로 불이 붙었고, 그 뒤로 여러가지 여행책을 읽었다.

어린시절 나의 우상은 한비야였고, 그 뒤에 일본의 이시다 유스케와 같은 여행을 꿈꾸기 시작했다.

이시다 유스케는 자전거를 타고 7년 반이란 시간을 여행했다고 한다. 한비야에서 이시다 유스케 같은 여행을 꿈꾸게 된 것도 결국은 자전거를 타면 좀 더 쉽게 이동할 수 있고, 돈도 좀 절약될 것 같아서 그랬는데, 이시다 유스케의 모습을 보면 자전거에 이리저리 많은 것을 달고 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여행기를 읽는 일이 재밋어 지는 만큼, 나 자신이 그 책 뒤에 숨어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했다. 그 시절 난 내가 사는 도시에서 멀리 혹은 가까운 곳도 떠나본 적이 없는 청년이였고, 여행을 꿈꾼다고, 나의 꿈은 세계 여행이라고 말하면서 단 한번도 가방을 싸고 기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떠나본 적이 없었다.

그런 나를 인정해야했고, 더 이상 책 뒤에 숨어있어선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떠난 첫번째 14일짜리 전국 자전거 여행은 계획은 14일이지만, 실제론 3일동안 천안-강경-정읍-광주를 끝으로 3일만에 작은 태풍 앞에 그 작은 태풍보다 작았던 나를 이끌고,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라는 우리 이모와 이모부, 우리 아버지의 권유에도, 태풍이 와서 가야된다는 핑계로 잽싸게, 고속버스에 자전거를 실어 돌아왔다.

그 때의 여행은 하루에 100km를 가는 일정 이였는데. 사실 내 계산대로라면 하루 5시간이면 넉넉히 100km를 가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달렸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예정대로 라면 각 각의 지역들을 관광을 해야 하는데 이상하게... 항상 밤이 되야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고, 달리는 동안 해가 기울어 갈 수록 나는 그날밤을 어디서 자야하는지 고민해야했다. 착실하게 폐달을 밟아 목적지에 도착하면 숙소를 찾아야 했다. 그 때의 나의 여행은 추억보단 고된 기억으로 남아있다. 혼자한 여행이고, 또한 처음한 여행이였기 때문에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그 때에 난 그 여정을 즐기지 못했다. 단순히 어느 지역 지역을 정해놓고 매일 내가 정한 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달리고 또 달렸다. 그 길을 즐기는 법을 몰랐다. 지금 기억해도 무엇이 나의 그 길 옆에 있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22살 나의 첫 여행은 그렇게 북상하는 태풍을 핑계로 삼일만에 급하게 마무리 지었다.


3일간의 짧은 여행 뒤 난 2년이란 시간을 여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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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두잇투데이 2012. 9. 3. 23:28

서블릿과 비슷한 자바 컴포넌트.

필터를 사용하여 서블릿으로 요청이 넘어가기 전 요청을 가로채어 어떤 처리를 할 수 있으며, 또한 서블릿 작업 완료 후 클라이언트에게 넘어가기 전 어떤 작업을 할 수도 있다.




서블릿 전에 수행될 문장.

chain.doFilter(request, response);

응답 전 수행될 문장.


package filter;


import java.io.IOException;

import javax.servlet.Filter;

import javax.servlet.FilterChain;

import javax.servlet.FilterConfig;

import javax.servlet.ServletException;

import javax.servlet.ServletRequest;

import javax.servlet.ServletResponse;

import javax.servlet.annotation.WebFilter;


@WebFilter("/*")

public class TestFilter implements Filter {

    public TestFilter() {

    System.out.println("TestFilter 객체 생성");

    }

public void destroy() {

// TODO Auto-generated method stub

System.out.println("TestFilter의 destroy()호출");

}

public void doFilter(ServletRequest request, ServletResponse response, FilterChain chain) throws IOException, ServletException {

System.out.println("서블릿 수행 전");

chain.doFilter(request, response);

System.out.println("서블릿 수행 후");

}

public void init(FilterConfig fConfig) throws ServletException {

System.out.println("TestFilter의 init() 호출");

}

}


@WebFilter("/*")

@WebFilter("/URI")

uri를 통해 지정페이지에 대해 필터링을 하거나.

서버의 모든 페이지에 대해 필터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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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xpression Language)
각 각의 Scope에 보관된 객체들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 requestScope.member.name } - request에 저장된 객체를 사용

${ sessionScope.member.name } - session에 저장된 객체를 사용

${ param.name } - 매개 변수를 사용하는 구문.


requestScope.member.name

    이름   .  프로퍼티

[map 객체] . [이름]

[not map객체 ].[프로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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